오키나와 TEXT

1.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여권이 없거나 기존 여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었다면 가장 먼저 여권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각 지역의 시청이나 구청에서 여권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여권을 신청하면서 국제운전면허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이란 해외에서 운전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인데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한다거나 어떤 이유로든 운전을 해야할 일이 있다면 같이 신청하도록 한다. 단 이 경우 운전면허증과 함께 여권사진과 완전히 동일한 사진을 한장 더 제출해야 한다. 동일 사진이라 해도 판형이 다르면 신청할 수 없으니 유의한다. 예를 들어 여권사진 1매, 반명함판 1매와 같은 조합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국제운전면허를 여권과 함께 신청하지 않으면 나중에 필요해졌을 경우 따로 신청하기 위해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를 방문해야 한다.

2. 환전
은행들은 때때로 환전할 때 환율 우대를 적용해주는 이벤트를 한다. 금융사 웹사이트들의 진행 중인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여 환율 우대를 적용받을 방법이 있는지 찾아본다. {70%기준 얼마다 명시}

3. 렌터카 신청
자유여행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하는 것 중 하나는 교통수단이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낯선 여행지의 이동수단으로서 대중교통을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자가운전으로 즐기는 여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무거운 배낭과 캐리어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장소를 자유롭게 찾아다닐 수 있다. 여행 중인 국가의 교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도 자가운전 여행이 가진 매력이다.

4. 와이파이
여행을 하면서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언제나 얻을 수 있는 곳은 단연 인터넷이다. 교통정보, 쇼핑정보, 의사소통, 필수적으로 방문해야할 관광코스,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 발생 시 대처법에 이르기까지. 그만큼 여행자에게 인터넷 연결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대부분의 호텔의 로비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필수로 제공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로비를 벗어나 객실 안까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은 한정적인데다, 여행을 떠나서 호텔 안에서만 모든 시간을 보낼게 아니라면 와이파이 신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다. 언제나 켜두고 통신을 유지하는 기기의 특성상 배터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가급적 보조배터리를 가져갈 것을 추천하는데 너무 큰 용량의 보조배터리는 기내반입이 안될 수 있으니 주의 한다. 10400mAh 정도면 허용 기준치 이내이다. 렌터카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차량용 시거잭 USB를 가져가면 유용하다.

5. 여행자 보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질병, 배상책임, 휴대폰 도난이나 파손과 같은 다양한 사고로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여행자 보험이 있다. 보험이라는 상품의 성격상 필요 없는 지출로 느껴질 수 있으나 1~3만원 수준의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반드시 가입한다고 말하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여행자 보험 전문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공항에 있는 여러 보험회사들의 안내데스크를 방문해도 여행자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6. 언어
오키나와를 여행하면서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주 기본적인 영어단어와 바디랭기지 정도면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호텔이나 규모가 큰 쇼핑센터나 음식점들은 떠듬떠듬 말하는 기본적인 영어단어로도 대부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규모가 조그마한 가게라 하더라도 바디랭기지를 잘 활용하면 충분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렌터카의 네비게이션은 한국어 음성 안내를 지원하고, 유이레일 발권기도 한글 인터페이스가 지원된다. 본질적으로 당신은 대부분의 경우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손님의 입장일 것이고, 그런 당신과 의사소통을 누구보다 원하는 것은 현지의 서비스 제공자들이다. 여행지에서 당신의 역할은 언어 구사가 안 되는 것을 미안해하기 보단 여행을 즐기는 것에 집중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단, 어설프게 일본어 몇 개를 외우고와서 대화를 시도했다가는 일본어 가능자라는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일본어를 할 수 없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처음부터 바디랭귀지를 통하는 것을 추천한다.

7. 도착후
피치항공이나 바닐라에어 등의 저가 항공을 이용할 경우 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에서 나하공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8. 렌터카 대여와 반납
나하공항 4번 출구로 나오면 길 건너 맞은 편에 렌터카 업체들의 직원이 줄지어 있다. 미리 예약한 업체의 직원에게 예약내역을 보여주면 공항 근처의 렌터카 사업소로 가는 셔틀버스로 안내해준다. 렌터카 사업소에 도착하면 데스크의 직원으로부터 계약서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을 후 사인을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료의 종류에 대한 안내 : 레귤러(빨강), 하이오크(노랑), 게이유(녹색). 대부분은 레귤러이다.
주유상태 체크 : 연료가 가득 찬 상태에서 대여 받고 마찬가지로 가득 찬 상태로 반납한다. 반납 시 주유를 해야 할 주유소의 위치도 알려준다.
교통법규위반 : 길거리에 무료주차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니까 정식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고, 대표적으로 주의해야할 금지 표지판, 그리고 위반시 과태료 금액에 대한 안내이다. 과태료가 상당히 비싼 편이니 불법주차는 반드시 삼가도록 하자.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실제 차량이 위치한 바깥으로 나가 차량상태 확인 및 네비게이션 조작법에 대한 안내, 주유량 확인을 받은 후 대여를 마친다.

차량외관 체크 : 국내 렌터카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반납 시 차량 손상에 대한 체크는 당연히 한다. 차량 대여 및 반납 시 상태는 동일해야 하며, 대여 전 차 외관에 흠집이 있는지 여부는 본인이 확인해야 한다. 처음에 있었던 흠집이었는데 반납하면서 발견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체크한다.
네비 조작법 : 인터페이스까지 한국어가 지원되지는 안고 음성안내에 한하여 한국어 지원이 된다. 목적지를 입력할 때 일본어를 이용한 주소 입력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주로 전화번호나 MAPCODE를 이용한다. MAPCODE는 장소마다 고유하게 부여된 *문자가 포함된 숫자들이다. 전화번호를 이용해도 목적지 설정을 할 수 있으나 전화번호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MAPCODE를 추천한다.

9. 호텔
9.1 컴포트 호텔
주차비 520엔
빵 샐러드 과일 음료 위주의 무료 아침식사 제공 (06:30 ~ 09:30)
재고가 떨어져도 이해를 당부하는 안내문구
커피 음료 서비스는 14:00 ~ 24:00 가능
입실 후 냉장고는 직접 켜야한다. 냉장고에 물이 없으므로 1층에서 종이컵에 받아가야 함.
객실와이파이 O

9.2 마하이나 호텔
객실와이파이 X

9.3 머큐어 호텔

교통 편리

10. 여행지

10.1 국제거리

10.2 후쿠슈엔 (福州園)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와 나하시의 우호 도시 결인 10주년을 기념하며 1992년에 완공된 중국식 정원이다. 푸저우 측의 자재, 설계, 가공으로 만들어져 중국식 공원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전체를 둘러보는데 20분 정도가 걸리며 오키나와와 중국의 깊은 인연을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외국인에 한하여 무료이다.
중국식 공원
09:00 ~ 18:00 (입장마감 : 17:30)
수요일 정기휴일 (수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개관하며, 목요일이 휴일)
유이레일 겐초마에역 도보 15분거리
맞은편 야츠야마 공원에 무료주차 가능

10.3 오키나와 월드
류큐 문화 체험. 류큐 왕조 시대의 거리 풍경을 재현한 풍경. 쿄쿠센도 동굴.
주차 무료
입장권 종류가 4개
동굴이 메인 콘텐츠
동굴에서 물이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에 모자착용을 권함
물에 젖으면 안되는 가방이나 귀중품을 가지고 입장하지 않기를 권함
민속촌 분위기

10.4 슈리성
08:30 ~ 19:00 17시 이전 입장 추천
주차비 320엔
유이레일 슈리역 도보 15분 거리
무료이나 유료는 정전
유이레일 종일권 소지시 약간 할인
아야구식당 저렴하면서도 맛있음.

10.5 아메리카 빌리지
스타벅스 뒷편 주차장 무료
해질녘 풍경 좋음
21:30 관람차 조명 켜짐
구르메스시 회전초밥집 웨이팅 많음
100엔샵 텍스프리 초콜렛

10.6 만자모
주차 및 입장권 무료
코끼리 바위
단체관광 많음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

10.7 마에다곳
푸른동글 스노클링
마에다미사키 주차장 1시간 100엔
마에다미사키 근처 화장실 샤워실
수건 수영복 1분 40초 200엔
샴푸 비누 사용금지 (물만)
핑크머메이드 사이트 한국인 있음
일주일 전 예약
취소시 위약금
스노클링 못해도 산책공간 있다

10.8 추라우미 수족관
8:30 ~ 18:30, 마지막 입장은 17:30까지
3월~9월에 한하여 08:30 ~ 20:00, 마지막 입장은 19:00
성인기준 1,850엔 어린이무료
코다휴게소에서 할인된 가격 1,600엔에 입장권을 구할 수 있다.
오키나와 어드벤처 존
고래상어 먹이주기 쇼 15:00, 17:00
주차 무료. P7 주차장이 가깝다.

10.9 코우리 대교 (古宇利大橋)
4월 중순의 오키나와 날씨는 상당히 후덥지근 했지만 코우리대교 물은 차가웠다. 다리 양끝에 무료주차 공간 있다. 인심좋네.

10.10 나고 파인애플 파크 (ナゴパイナップルパーク)
무인자동차, 유이레일이 백배 재밌다. 파인애플송 중독적이다. 시식을 하면 너무 친절한 나머지 상품구매권유를 뿌리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말 살 생각이 아니라면 시식도 삼가는 것을 권한다.

11. 교통
좌측통행 좌우회전 신호체계
40km ~ 50km
코다 휴게소 (10:30 ~ 18:00)
추라우미 먹을데 없으므로 여기서 먹거리 많이 사감
생선까스 비교적 싸고 맛있다.
추라우미 : 1,280엔
경차 + 하이브리드 + 저렴한 기름값, 주유 11.98L 117엔 1,401엔 (세금포함 1,513엔)

12. 유이레일

슈리역과 나하공항 사이를 연결하는 모노레일이다. 숙소와 숙소주변 관광지, 공항까지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이 비싼 편이므로 일정계획을 잘세워 유이레일로만 이동할 코스를 잡고 마지막날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까지 24시간권을 이용하면 좋다. 24시간권은 24시간권 발권기는 한글 인터페이스 지원되므로 어렵지 않다.

13. 식사
호텔은 기본적인 영어가 가능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일반 음식점은 아주 기초적인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도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한다. 바디 랭귀지.

14. 쇼핑

14.1 돈키호테
국제거리 돈키호테가 가장 싼편이다. 다른 곳도 돌아다니면서 가격표를 유심히 비교했지만 돈키호테보다 싼 품목이 몇개 있는 정도.

14.2 류보백화점
층별로 영업시간이 다르다. 윗 층이 가장 일찍 폐점하기 시작하고 지하로 내려갈수록 폐점 시간이 늦어지므로 쇼핑 동선을 8층부터 시작하여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한국 여성들의 단골 쇼핑 코스 자주찾는 품목 1층 손수건 지방시, 폴로 등 유명브랜드 손수건을 1,000~1,500엔에 구매할 수 있다. 8층 프랑프랑 매장 토끼주걱과 미키식판은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대표 품목 (풍문에는 여기에 음식을 담아주면 애들이 편식을 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함) 8층의 무인양품 매장도 한국인이 자주 찾는 쇼핑코너중 하나이다.

14.3 이온몰
오키나와 5개
09:00 ~ 24:00
주차무료
라이카무 2015년 완공 = 타임스퀘어 ~22:00
다른지점 = 이마트

15. 떠나며
NahaLccFree 와이파이 잡히기만 하고 연결 안 됨
국내 3사 와이파이를 보는 것 같았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연착될 경우나 수 시간 이상 대기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와이파이는 필수
규모가 큰 공항 와이파이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잘터지는 편이긴 하나 공용와이파이 특성상 사람이 몰리면 안될 가능성은 언제든 존재한다.

16. 결론
경차 인상적, 40km ~ 50km 속도 제한은 잘지켜지는 편은 아니다. 규정속도를 지키면서 가도 빵빵거리거나 똥침을 놓지는 않지만. 초행길이고 교통법규 신호체계가 익숙치 않아서 규정속도를 지키려고 하였다. 갓길에 비켜서 뒷차를 보내길 여러번. 양보문화 상당히 인상적. 깜빡이 켜면 100% 끼워준다고 보면 될듯. 신호 바꼈는데 뒤에서 크락션 울리지않아서 신호한번 지나간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