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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토가 (UNI KURU TOGA)

쿠루토가 샤프로 글씨를 쓰면 한번 획을 그을 때마다 심이 조금씩 회전하여 균일한 굵기의 필체를 유지할 수 있다. 종이에 샤프를 대고 필압을 가하면 촉이 살짝 들어가면서 내장된 심회전장치가 작동된다.

쿠루토가2 명칭에 대하여

국내에서는 쿠루토가 하이그레이드를 쿠루토가2로, 쿠루토가 로렛을 쿠루토가2 로렛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쿠루토가2라는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

쿠루토가 엔진의 유격

선단으로부터 분리된 촉, 심회전장치의 작동으로 인해 상하, 좌우, 깊이 모든 방향에서 유격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데, 필기할 때 대단히 신경쓰이는 부분이며, 평범한 샤프를 사용해오던 사용자들로 하여금 쿠루토가에 적응하기 어렵도록 만든다.

쿠루토가 모델별 유격의 차이

가장 먼저 나온 초기형 쿠루토가가 유격이 가장 심하다는데는 이견이 없는데, 러버그립과 로렛그립 중에서 어느 쪽이 유격이 심한지를 두고는 인터넷 상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두가지를 모두 구매해보았다. 사진 상단의 검은색이 쿠루토가 러버 그립, 하단의 은색이 쿠루토가 로렛 그립이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로렛 그립 쪽의 외관이 고급스럽지만 러버그립이 오히려 나중에 출시된 신형이다.

비교 결과

결론은 러버 그립의 유격이 더 크다. 단 로렛 그립이 유격이 없고 안정적인 만큼 더 큰 필압이 필요하다. 로렛 그립은 낮은 필압으로 빠르게 필기를 할 경우 쿠루토가 특유의 심회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유격이 조금 더 크더라도 일반적인 필기 환경에서는 러버 그립 쪽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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